“서스펜션” 처음이신 분들이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자동차의 사양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주제는 "서스펜션"이고, 질문과 답변의 형식으로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먼저 “서스펜션”의 역할은 무엇인지부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서스펜션“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간략하게 정리해 드리면 자동차에서 차체의 무게를 받쳐 주는 장치로서, 노면으로부터의 진동이 차에 전달되는 것을 막아 주는 역할까지 하게 됩니다.

 

2. “서스펜션”의 구조는 어떻게 되나요?

서스펜션은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한 가지는 둥근 금속 선을 원통 모양으로 감은 코일스프링과 나머지 하나는 보통 “댐퍼”라고 부르기도 하는 주사기 모양의 쇼크 업소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두 가지 모두 자동차의 몸체와 바퀴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3. "서스펜션"의 구조에 따른 각각의 역할은 어떻게 되나요?

첫 번째로 코일 스프링은 자동차의 차체와 바퀴 사이의 간격을 조절하는 역할과 요철 등의 장애물에 의한 외부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도 합니다.

하지만 코일 스프링이 외부 충격으로부터 힘을 흡수한 후 탄성으로 인해 되돌아가려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로 인한 충격을 자동차 차체에 그대로 전달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코일 스프링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 쇼크 업소버의 역할입니다.

 

4. “쇼크 업소버”의 원리는 어떻게 되나요?

쇼크 업소버 안에는 여러 개의 구멍이 있는 고무패킹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고무패킹을 사이에 두고 위와 아래에 각각 오일들이 채워져 있는데, 외부 충격이 발생하였을 경우 오일들이 고무패킹의 구멍을 통해 상하로 이동하게 됩니다.

결국 고무패킹의 구멍 크기에 따라 완급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자세히 설명드리면 구멍이 크게 되면 오일의 이동속도가 빠르게 진행되어 외부 충격 또한 빠르게 반응하고, 반대로 구멍이 작으면 반대 현상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5. “서스펜션”에도 종류가 있나요?

크게 나누어 본다면 일체형과 각각의 바퀴에 독립적으로 서스펜션이 체결되어 있는 독립식으로 나눌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승용차에 사용되는 것은 독립식이 보편적이어서 독립식 위주로만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맥퍼슨 스트럿 방식인데 처음 만든 사람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 모양은 쇼크 업소버를 코일 스프링이 감싸고 있는 모양이고 윗부분은 자동차 차체에 직접 체결되어 있고 밑부분은 너클을 통해 바퀴와 체결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로 더블 위시본 방식으로 Y자 가슴뼈 모양 두 개가 자동차 차체와 바퀴 사이에서 코일 스프링과 쇼크 업소버를 상하에서 체결해 주는 모양입니다.

세 번째로 멀티 링크 방식으로 더블 위시본과 차이가 있다면, 더블 위시본은 Y자 가슴뼈 모양이 하나의 조각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멀티 링크 방식은 두 개의 조각이 합쳐져 Y자 가슴뼈 모양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6. “서스펜션”에 대해 마지막으로 추천이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승차감의 관점에서 추천을 드린다면, 승차감에 민감하신 분들은 자동차 구입 시 서스펜션을 우선하여 고려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하지만 G80의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처럼 고성능 서스펜션을 사용하고 있는 차량들은 모두가 고가의 차량일 수밖에 없어 그만큼의 비용을 지불하셔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종합적인 추천을 드린다면, 매일 장시간 운전을 하셔야 한다거나, 고속 주행을 많이 하신다거나, 경제적으로 풍족하신 것이 아니라면, 보통 중형차 정도만 타셔도 충분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기계 공학 또는 자동차 정비와 같은 전문 분야의 종사자가 아닌 비전문가의 설명이니 가볍게 참고하시는데 도움만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