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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회사를 쪼개 판다? "카브 아웃 딜"로 보는 기업의 생존 전략

by 프리디 권 2025.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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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들이 전체 회사를 매각하는 대신, 특정 사업 부문만을 분리해 매각하는 "카브 아웃 딜(Carve-out Deal)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그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경제 개념 설명

  • "카브 아웃 딜(Carve-out Deal)"이란?
    1. "카브 아웃(Carve-out)"은 영어로 "도려내다", "분리하다"라는 뜻으로, 이를 경제 용어로 쓰면 기업의 전체가 아니라 일부만 잘라서 파는 것을 말합니다.
    2. 보통 회사는 여러 사업을 동시에 운영하는데, 이 중에 핵심이 아닌 부문이나 더 이상 성장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부문을 잘라서 매각합니다. 이렇게 하면 돈도 생기고,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3. 예를 들어, 어떤 회사가 스마트폰도 만들고, 에어컨도 만들고, 청소기도 만든다고 했을 때, 스마트폰은 잘 안 팔리고, 청소기가 잘 팔리면, 스마트폰 사업만 "커브 아웃 딜"로 팔아버리는 것입니다.
  • 커브 아웃 딜은 어떤 거래일까?
    1. 사업 부문만 떼어내 매각: 기존 조직 안의 한 부서나 팀을 통째로 사모펀드나 다른 회사에 파는 방법
    2. 자회사를 분리 상장(IPO): 자회사를 주식시장에 따로 상장하는 방법
  • 왜 기업은 카브 아웃 딜을 할까?
    1. 비핵심 자산 정리해서 돈 벌기: 당장 현금이 필요한 기업이 자금 조달 목적으로 사용해, 투자금이 들어오면 빚도 갚고, 유동성도 확보.
    2. 핵심 역량에 집중: 회사가 잘하고 있는 핵심 사업에만 집중하기 위해, 덜 중요한 사업을 정리하기 위함.
    3. 기업 가치 재평가 유도: 너무 많은 사업을 하고 있으면, 투자자들이 회사를 평가하기 어려워, 사업을 줄이면 회사가 뭘 잘하는지 확실히 보이고, 주가도 오를 수 있습니다.
    4. 조직 슬림화: 복잡한 조직을 단순하게 만들 수 있어서, 경영 효율도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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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속 개념 해석

  1. SK그룹의 사례
    SK그룹은 자회사인 SK엔펄스의 CMP 패드 사업부를 사모펀드에 매각했습니다. 이는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전형적인 카브 아웃 딜의 예입니다.
  2. 일본의 사례
    일본에서는 기업들이 비핵심 사업을 매각하여 핵심 사업에 집중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파나소닉은 자동차 사업부를, 소니는 결제서비스사업부를 매각하여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생활 속 시사점

  1. 기업의 전략을 이해하는 중요성
    기업들이 어떤 사업을 유지하고 어떤 사업을 매각하는지를 이해하면, 그 기업의 미래 방향성과 전략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는 투자나 진로 선택에 있어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2. 경제 개념의 실생활 적용
    "카브 아웃 딜"과 같은 경제 개념을 실제 사례를 통해 이해하면, 경제에 대한 흥미와 이해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는 경제를 공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

"카브 아웃 딜"은 기업들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전략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경제 개념을 이해하고 실생활에 적용해 보는 것은 경제를 공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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